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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칙하지 맙시다.
      • 작성자신동희
      • 작성일2017-04-03
      • 조회수1649
      며칠 전 서울시내 모현장에서 일인 CM단장을 하고 있는 전 직장 후배로부터 사진 한 장이 보내왔습니다.
      옥상에 철구조물이 설치되는데 콘크리트 옹벽에 철판이 선매입되어 있고, 그곳에 Bracket을 붙여 Beam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볼트 팁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체결이 완료되었는데, 조임이 되지 않은 상태고, Bracket용접은 전기아크 용접으로 일부 테크만 한 상태였습니다. 나는 우선 부적합통보서를 시공사에 보내고 보완 및 수정을 지시하라고하고 난 후, 후배 단장으로부터 상황을 듣고 깜짝놀랬습니다. 우선 잡철물 설치업체가 제작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골공사에 대한 시공도라든지 작업계획서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나는 후배한테 일단 공사가 정상적으인 절차가 무시된 상태에서 진행되면 1차 책임은 시공사이지만, CM 혹은 감리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은 공사 착수 전 시공도면과 자재에 대한 승인, 안전을 고려한 설치방법과 용접에 대한 검사와 확인을 하고 그대로 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CM 또는 감리자의 의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작업물량도 적고 실행등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철물업체에 철골공사를 포함시켰겠지만, 절차와 안전, 품질을 무시한 작업은 우리 건설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겠지요. 기본과 원칙보다 원가와 공정을 우선시 하다보면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흘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고 생명이 나릴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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